남원시는 (유)남원아동발달센터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감성과 꾸준한 노력이 담긴 ‘보석 십자수 전시회’가 이달 23~27일 남원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주간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18명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완성한 보석 십자수, 유화, 압화공예 등 총 30~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참여자들은 창작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직접 만든 작품 전시를 통해 자부심과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들이 남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창작활동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시민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들의 일상과 꿈을 응원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