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전정희 원장)에서 위탁운영 중인 전북특별자치도가족센터(우소영 센터장)가 지난 24일 유관기관 6곳과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통합지원을 위한 핫라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족센터가 수행하는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협약을 맺은 6개 유관기관은 기쁨의하우스, 1308위기임산부상담 전북지역상담기관, 기쁨누리의 집, 전북이주여성상담소, 아시아이주여성쉼터, 전북이주민푸른여성쉼터 등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협력체계를 강화해 위기 및 보호출산이 필요한 임신부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한다.

우소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여성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1308위기임산부상담 전북지역상담기관(기쁨의하우스) 정영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임신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상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