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 군산시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축제에서 군산시와 군산서해근해연승연합회(군산 참홍어 어업인협회)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군산 참홍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시는 군산 대표 수산물인 ‘군산 참홍어’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홍어 어묵, 홍어찜 밀키트, 반건조 홍어구이, 홍어튀김&칩스 등을 처음 선보였다. 이 중 반건조 홍어구이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이하면서도 맛있는 참홍어의 맛에 푹 빠진 관람객들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전 품목을 모두 매진시켰고,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시제품 판매 외에도 포토존 운영, 캐릭터 및 다양한 굿즈 상품 이벤트도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젊은 관람객들은 친근하고 귀여운 홍어 캐릭터에 호감을 보이며,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처음 먹어본 홍어구이, 홍어튀김&칩스의 맛에 흠뻑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행사 기간 내내 우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지역 특화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 등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군산 수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군산 참홍어는 전국 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군산 1등 수산물로 지역 특화 수산물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주는 카카오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카카오 제가버치’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망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외 체인점 식당·기업체에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김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