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추진단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본격적인 올림픽 유치 여정의 시작을 널리 알리는 특별한 자리다.
조영식 추진단장은 18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정부 주도의 행사가 아닌, 국민 모두의 지지가 핵심인 일”이라며 “IOC는 유치국 국민의 열정과 참여 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전북도민부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열리는 발대식에서는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유치 기원 선언문 낭독, 기원 세리모니 등이 진행된다.
김관영 도지사도 직접 행사에 참석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경과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역 체육인 대표가 도민을 대표해 유치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한다.
조 단장은 “현재 중앙정부와 IOC 측에 모든 채널을 동원하여 전북의 유치 의지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 중이고, 특히 하계올림픽 유치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시 전주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북 부터움직여야 하며, 이번 발대식은 그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민 공감대 확산과 국내외 홍보에 집중해 전주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