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민들은 검은색 신체보호복을 입고 커다란 방패를 들고 차가운 표정으로 집회·시위 관리 및 차단하는 일만을 하는 경찰관이 기동대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경찰 경험이 적은 20~30대 젊은 경찰관으로 대부분 구성되고 집회 주최측 성향에 따라 긴장하여 다소 경직된 얼굴로 국민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집회 현장이 아닌 국민이 절실히 필요한 곳, 그 곁에서는 친절한 미소와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경찰관기동대는 집회·시위 관리 외 사회적약자(치매노인·장애인 등) 실종 수색 재난현장 통제 및 피해복구, 주요 범죄 발생·우발지역 순찰,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교통 지도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여름철 자연재난(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시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내 가족의 피해라 생각하며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어떤 경찰관이 경찰관기동대 소속 경찰관인지 구분하시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다수의 경찰관이 필요한 곳, 그 현장의 여러분 곁에는 슬픔은 함께 슬퍼하고 걱정은 해결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공감하는 저희 경찰관기동대가 있을 것입니다. 

구인회 전북경찰청 제1기동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