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문화예술진흥회 전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전북장애인문화예술 봉사단이 주관하는 '제9회 한옥마을 전국 트로트가요제'가 지난 13일 전주풍남문화광장에서 열렸다.

한옥마을 전국 트로트가요제는 한옥마을·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하고 전주 관광객을 위한 가요제를 통해 문화예술의도시·소리의고장의 발전과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전주시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서는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장재희 전주시의회 의원, 김양옥 가요제 본부장, 황금석 가요제 제전위원장, 박윤수 한국문화진흥회 중앙이사장, 박부철 한국문화예술진흥회 부회장 등 내빈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가요제에서 예선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한 11명이 무대 위에 올라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정영숙(전주, 68, 자영업)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박주환(충남 천안)씨가 차지했다.

정민(익산)씨와 김부열(광주광역시)씨가 우수상을, 최승권(익산)씨와 이태곤(전주)씨는 우등상을 수상받았으며, 정예인(대전광역시)씨와 이덕준(전주)씨는 장려상을 수상받았다.

인기상에는 공성용(전주)씨와 김연순(전주)씨가 선정됐으며, 안길순(전주)씨는 도전상을 수상받았다.

함께 진행된 가요제 공로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호기(본단체 이사)씨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진문택(본단체 이사)씨는 전북도특별자치도 도의회 의장 표창장을, 황선길씨는 국회의원(정동영)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구재영씨와 박병철씨가 각각 교육감·전주시장 표창장을, 조은경(본단체 이사)씨는 전주시의회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김양옥 가요제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옥마을 활성화 및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대회에 참석하신 참가자, 시민, 봉사자, 단체 이사,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금석 가요제 제전위원장은 "전통문화와 소리의 고장에서 그동안 연습한 실력 발휘해 좋은성적 거두시고 노래를 통한 즐거운 삶, 행복한 삶을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