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치위생과는 13일 본교 한미성관 301호에서 지역사회구강보건 현장실습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전주시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새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화원요양원, 하늘나무복지원, 전주 시내 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이에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대상자의 구강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구강관리계획 수립 및 실천지도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하며 치과위생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체험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실습 종료 후 열린 평가회에는 전주시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소속 김성현 치과공중보건의, 김소희 치과위생사, 김경아 주무관과 학과 교수진이 참석해 학생들의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평가회에 참여한 치위생과 3학년 대표 이은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노인과 장애인분들을 만나 구강관리를 해드린 것이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고 관리 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위생과 김미 학과장은 “이번 실습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은 물론 공공보건에 대한 책임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실습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공공보건 분야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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