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2024년부터 추진한 골프 꿈나무 육성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장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계남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이준우 군은 지난해 8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골프를 처음 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 군은 지난 9~10일 열린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골프 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1위를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2025 박현경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제39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초등부 1위를 연달아 석권했다.

현재 이 군은 7월 열리는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기량을 더욱 갈고닦고 있다.

이 군은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재미로 했지만 연습할수록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추영곤 교육장은 “짧은 시간 안에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이준우 학생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장수의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고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