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면은 12일 노인일자리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증진을 위한 기획으로‘멋진인생, 멋진하루!’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부안마실영화관에서의 영화 관람 ▲점심식사 및 카페 이용에서 키오스크 주문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 어르신들에게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 관내 교회 미니버스와 자율방범대의 차량 봉사(자원봉사자5명)가 지원되어 안전한 이동이 가능했다.

 

참여한 김모(78) 어르신은 “키오스크는 젊은 사람들만 쓰는 건 줄 알았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혼자서도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자 동진면장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를 넘어 문화적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