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소속 박요한 소방교가 ‘제5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를 위해 집중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야간 산악 실종자 수색, 화학물질 정보 탐색 등 재난 현장 중심의 실전 과제를 소방드론으로 수행함으로써, 신속하고 정밀한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의 대회다.

박요한 소방교는 비번일도 반납하고, 드론의 현장 전술 운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훈련 내용은 ▲기체 조작 및 인명 수색 기술, ▲장애물 회피 능력, ▲사고 현장 정보 수집 및 분석, ▲비행 안전관리 및 비상 대처 역량 등 현장 실무 중심의 기술 습득에 집중돼 있다.

김상곤 서장은 “드론은 미래 재난 대응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실전 대응 능력이 곧 생명을 구하는 열쇠가 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박요한 소방교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하며, 소방드론 기술이 재난 현장에서 더욱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는 전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로, 전국 각지의 드론 전문 인력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