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2회에 걸쳐 전북을 방문해 전북의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북 7대 핵심 공약과 시.군 지역발전을 위한 76개의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조기 대선으로 대선 준비기간이 짧고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다소 늦게 발표한 공약이었지만 역대 대선공약 중 가장 전북 지역 실정을 정확히 파악한 맞춤형 공약이라는 평이다. 

그의 공약은 전북의 경제, 산업, 문화, 교통, 의료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 특성에 맞춘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 7대 핵심 공약

먼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및 K-컬처 육성과 관련,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K-영화·영상 산업 거점 조성,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 국립전주박물관 일원 전주 K-헤리티지 복합 문화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금융 특화 도시 조성 및 공공의대 신설도 내놓았다.

전주를 금융 특화 도시로 조성하고, 공공의과 대학을 신설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도 전북 7대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새만금 지역에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한다.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SOC (사회 간접 자본) 조기 완성도 내걸었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100% 기반의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조기에 완성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은 농생명 산업 수도로 나아가려는 전북의 실정에 잘 맞춰진 공약이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육성, 국가 식품클러스터의 K-푸드 수출 거점 성장 등을 통해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외에도, 사통팔달 교통·물류 전북 광역권 인프라 구축과 관련,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속 추진, 전주∼김천 철도 건설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물류 인프라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전북을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전북 14개 시·군별 주요 맞춤형 공약

이재명 당선인은 전북 14개 시·군별로 우리 동네 공약 총 76개의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먼저 전주시 맞춤형 공약으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 시설 조성 적극 지원, K-영화·영상 산업 거점 조성 지원,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 지원, 국립전주박물관 일원 전주 K-헤리티지 복합 문화 단지 조성 지원, 피지컬 AI 특화 스타트업 캡퍼스 조성 지원, 아주 호수 일원 K-레이크 조성 지원, 노후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및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이 있다.  

군산시 공약으로, 근대문화 비엔날레 유치 지원, 의용소방대연수원 구축방안 모색, 군산 새만금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지원, 재생에너지 박물관 건립 지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확대 방안 모색 지원, 군산 맥아·지역 특산 주류 산업 거점 단지 조성 지원, 청소년 전용 문화예술관 건립 지원 등이 있으며, 익산시의 맞춤형 공약은 식품박물관 건립 지원, 왕궁 자연환경 복원 프로젝트 지원, 익산역 광역 환승 센터 구축 및 역세권 복합 개발 지원, 세계유산 백제 왕궁 역사 문화 벨트 조성 지원, 부여-익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 추진, 재난 안전 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등이 있다.

정읍시 맞춤형 공약에는 첨단 의료 복합 산업단지 조성 지원,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내장저수지 주변 개발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 벨트 조성 지원, 정읍경찰서·정읍우체국 이전 부지 개발 등 도심 재생 활성화 지원, 국책 연구 기관 기능 고도화 등이 담겨져 있다.  

김제시 공약에는 지능형 농업 로봇 첨단 과학기술단지 조성 지원,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방안 모색, 김제 치유 농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지원, 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지원, 새만금 사업 차질 없는 추진, 종자 산업 혁신클러스터 추진 지원,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방안 모색 등이 있으며, 남원시 공약에는 국토 중부권·남부권 연결 광역 교통망 체계 개선 지원, 공공 의과 대학 설립 지원, 제2 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지원, 남원성 복원을 통한 역사 문화 도시 조성 지원, 말 산업 인프라 및 수행 기관 유치 지원 등이 담겨져 있다.  

순창군의 맞춤형 공약으로 미생물 농생명 산업지구 조성 지원, 경마사업 수행기관 유치 및 인프라 구축 지원, 전국대표 힐링·치유 웰니스 관광 도시 육성 지원, 순창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지원, 국도 24호선(순창-적성) 4차로 확·포장 추진 지원 등이 있으며, 부안군의 경우에는 노을대교 착공 및 도로 확장 지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완주군, 고창군, 임실군 등 각 시·군별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공약이 제시돼 전북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본다.

그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지역 생산 재생에너지 저가 공급, 전북 균형발전 및 차별 해소, 지역 소외감 극복 약속, 새만금 해수 유통 확대, 조력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생산강화 등의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명 당선인이 이러한 촘촘하고 각 지역 실정에 맞춘 공약을 통해 전북의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이 이루어져 전북이 이재명 대통령 재임 기간에 획기적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