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호텔외식조리과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요리 체험 봉사 프로그램 ‘JK 푸드쉐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조리 전공 대학생들이 주체가 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이 전주기전대학을 방문해 조리 체험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JK 푸드쉐어 ’는 전주기전대학 호텔외식조리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로, 조리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 봉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사전에 체험 대상 아동의 연령대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구성해 칼질, 간단한 조리기술, 위생교육 등 기초 실습 활동을 중심으로 아동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요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중간에는 함께 만든 간단한 간식을 나누며, 음식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종민 교수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 아동과 소통하며 조리교육을 전달한 쌍방향 학습의 좋은 사례였다”며 “전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전북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전문 교육기관과 청년들이 지역 아동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이고 따뜻한 공익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K 푸드쉐어’ 동아리 회장 주민영 학생(호텔외식조리과 2년)은 “아이들이 조리실에 들어와 눈을 반짝이며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누군가에게 지식을 나누고, 함께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경험은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배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6월~11월 중에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한 요리 체험 봉사를 총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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