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차체, 공공기관 주관으로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대비 훈련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훈련 첫날인 26일에는 풍수해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복합적으로 일어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경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신속한 주민대피 등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상황전파, 대응, 수습과정에 활용한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화학안전공동체, 의용소방 등 민감참여를 통해 지역주민 안전의식 제고에 초점을 두었다.
27일 오전에는 풍수해 대비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토의식 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의식 훈련을 통해 유류 유출 상황에 따른 관계기관별 대응사항을 점검하고, 사고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덕진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청사 자위소방대를 중심으로 부상자 구조·대피, 초기진화, 소화기 사용법 교육이 진행된다.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비태세 확보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체계 점검 및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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