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대학생 123명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의 상처를 넘어 통합과 희망의 대한민국, 그리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이정찬 공동위원장은 “123명의 학생이 미래세대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며 “이재명 후보는 국민과 소통하고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지지 선언 배경에는 전북의 낙후된 현실과 수도권 집중화에 대한 문제의식도 담겼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만이 전북에 실질적인 발전과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생들은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제안’을 통해 교육 개혁, 청년 일자리, 기후 위기 대응, 지역 문화 정책 강화 등 4대 과제를 이 후보에게 요청했다.
이찬영 부위원장은 “청년을 위한 정치가 아닌, 청년과 함께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슬로건처럼 우리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전북의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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