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가 지역 인근 초·중·고등학생 13명에게 총 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도소는 20일 ‘나누미장학회’를 통해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모범 학생 13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학업을 독려하는 메시지도 전달됐다.
나누미장학회는 전주교도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금을 모아 운영하는 장학회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250명의 학생에게 총 1억2,7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윤순풍 전주교도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훗날 지역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의 교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교도소는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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