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JBNU 글로벌 진로 탐색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근 서울 주요 외교 및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전북대 학생 4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돼 다문화적 시각에서 한국의 스마트 외교를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받는 전북대 KF 공공외교역량강화대학 사업단(단장 신보람 교수)과 한국수출입은행 EDCF 평가연계형 ODA 평가전문가 양성사업팀(책임자 문경연 교수)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이에 학생들은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정부 유상원조(EDCF) 사업의 실무자들로부터 현장 경험을 배우고, 동문인 황기연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의 환영사 및 설명을 들었다. 이어 산업은행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인 산업은행의 역사와 글로벌 전략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금융 분야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공외교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한국국제교류재단 KF글로벌센터에서도 일정을 이어갔다. 이 시간에는 재단의 다양한 공공외교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 기회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한글 미디어 아트 전시 관람을 통해 한글을 매개로 한 세계 시민 간의 공감의 메시지도 함께 체험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문경연 교수(국제학부)는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