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 농촌 주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임실군 농촌주민수당 운동본부 김진명 상임본부장(전 전북도의원)을 비롯한 임원 30여 명은 19일 전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천여 명의 회원들을 대표해 이재명 후보의 ‘농어촌 주민수당’ 공약을 전폭적으로 환영하며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 농촌주민수당 운동본부 이주현 대표도 참석해 지지 의사를 함께했다.
이들은 “농촌주민수당은 임실군민이 건의하고 이재명 후보가 수용한 정책”이라며 “이는 농촌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농촌은 점점 망해가고 있으며, 임실군은 소멸의 길로 가고 있다”며 “역대 정부는 자치분권을 통해 지방과 농촌을 살리겠다고 법과 제도를 마련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이 사라지면 식량이 고갈되고, 사회기능 자체가 마비되는 등 국가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농촌 주민은 국토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사회를 떠받치는 봉사자”라고 주장했다.
임실군 농촌주민수당 운동본부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출범해 3년째 농촌주민수당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