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골프동호회는 사랑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4일,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호회가 매 정기 라운딩마다 적립해온‘사랑의 버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라운딩에서 버디 1개당 선수, 동호회, 동호회장이 각 1만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된 이 기금은 현재까지 총 216만원이 적립됐으며, 그 의미 있는 첫 사용처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동호회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배식과 식사 보조 등 급식 활동을 도우며 정성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사랑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덕진구에 위치한 덕진노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완산구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나춘균 동호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버디기금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주상의 골프동호회가 기업인의 건강한 교류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나눔 활동이 지역 공동체에 온기를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 골프동호회는 지난해 5월 창립 이후 업종, 세대, 기업 규모를 초월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인 동호회로 성장하고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