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6일과 17일 2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안전체험 교실은 2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휴식 12시~13시), 관내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종합 안전 체험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험교실은 행정안전부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실에서는 보행안전, 교통안전, 승강기 안전 체험 등 14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실내체육관에서는 △비상구 대피 △감염안전 △수상안전 △킥보드안전 △보행안전 △소화기 체험 △신변안전 △식품안전 △심폐소생술 △재난예방VR안전 부스를 운영하며, 광장에서는 △완강기 체험 △투척용 소화기 △승강기 안전체험 △교통안전 등 이동식 체험 차량이 배치돼 재난·재해 안전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체험교육에 많은 어린이와 학생,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각 읍면동 등에 홍보하였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는 사전 신청 없이도 언제든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참여는 16일 방과 후에 오거나 17일에 오면 비교적 편하게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 사고에 자연스럽게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익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어린이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