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용삼)가 13일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완산구청 1층 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경우 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 구매 총액의 1.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완산구는 이번 판매행사를 통해 우선구매제도를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주관하고 해피드림(익산) 등 도내 3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판매 행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홍보함으로써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품을 비롯해 제과제빵류, 견과류, 참기름, 들기름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경제·사회적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생산품 구매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