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0~11일 '2025 지역과 함께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동학농민혁명기념 1894 거리 걷기 한마당 ▲찾아가는 동학농민혁명 역사기록 박물관 ▲학생자치·청소년 문화예술(춤, 악단) 잔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당시 농민군의 삶을 체험하는 활동에 참여해 역사적 사건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동학농민혁명을 직접 체험해 보니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역사를 배우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평등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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