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송천초등학교(교장 서영태)는 7일 교내학교 행사 중 ‘헌 옷 수거 캠페인’을 통한 수익금으로 라면 20상자를 덕진구 송천2동주민센터(동장 최용신)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송천초등학교에서 주관한 ‘헌 옷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신발 등을 모아 기증하고 이를 수거업체에 전달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전액 이웃돕기 물품을 구입하여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송천초등학교의 나눔 실천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2023년에는 라면 40상자, 2024년에는 김 세트 35상자를 기부했으며 이러한 연속적인 기부는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웃과의 공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좋은 교육적 경험이 되고 있다.

기부 물품을 전달한 서영태 송천초등학교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작은 실천이 지역의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나눔 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용신 송천2동장은 “송천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라면은 관내 홀로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송천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