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95회 춘향제가 6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7일간 전국에서 수 많은 관광객과 남원시민들 및 외국인들까지 성황을 이룬 제95회 남원춘향제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춘향제향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 대한민국국악대전, 시립국악단의 전통국악공연, 청소년 장기자랑, 이집트 민속공연단 등 외국무용단의 이색공연, 어린이날 특집, 광양시립국악단 등 전국 각 지역의 특색있는 공연, 초청가수와 지방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등 많은 볼거리와 가상거리를 보여주었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 많은 차량수용 주차장, 차박지 제공, 질서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서비스와 안전한 축제를 위한 남원시의 노력이 돋보인 축제였다.

특히 백종원 먹자거리와 남원농특산물 축제장 및 향토음식 코너, 아이를 위한 수유존, 장애인을 위한 편의제공 등 전 분야에 걸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축제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와 제전위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춘향제 100년을 위한 여정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