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전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가 지난 4월 30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는 총 42명의 여성 어르신이 서류를 접수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서울 2명, 수원 1명, 안산 1명, 기흥 1명, 인천 1명, 광주 2명, 남원 1명, 전주 1명, 부안 1명, 순창 1명, 순천 2명, 부여 1명, 태안 1명, 전국의 시니어 여성 총 16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무대 이에서 화려하게 펼쳐냈으며, 남원시 홍보대사 이원종 배우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수상자는 ▲대상 임혁희(광주광역시, 250만원/부상-공기청정기1대)님 ▲금상 정영자(순창군, 우정상 수상 공기청정기, 100만원)님 ▲은상 정명희(수원시, 70만원)님 ▲동상 정찬양(순천시, 50만원)님 ▲특별상 전북일보상에 박임순(전주시, 50만원)님, 전민일보상에 김수린(부안군, 50만원)님이 각각 수상했으며, 본상 수상자(우정상 제외) 외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10만원)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은 대회 이후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남원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남원을 대표하는 시니어 춘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