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은 안전 검사 담당자와 제작사 인증 업무 담당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일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협력해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소규모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직접 안전 검사 및 인증 업무 전문화 교육, 전기차 고전원 장치 안전성 과정 등으로, 특장차 업계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인력 양성 사업은 지난해 대비 대폭 강화됐다.

교육 횟수를 12회에서 19회로 확대하여 더 많은 인증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김제시 문화탐방 과목을 새롭게 개설하여 김제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김제시 생활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급변하는 미래차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과목을 새로 개설하여 자율주행 시스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량 제어 등 고도화된 기술 교육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베트남 시장 개척을 통해 7개사 중 3개사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몽골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김제 지역 특장차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더욱 넓힐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에 대한 애착을 키우고, 미래차 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첨단 특장차 산업을 김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다지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