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 근무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사찰 내 촛불?전기시설 등 화기 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 위험율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남원소방서는 의용소방대를 사찰 인근에 근접배치,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관서장 등이 직접 주요 사찰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사찰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 수칙과 초기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대표 문화축제인 춘향제(4월 30일~5월 6일)와 겹치는 일정으로, 다중인원이 모이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예방과 대비·대응에 있어 한층 더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춘 대응예방과장은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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