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24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청을 비롯한 11개(경찰서, 한전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도 상반기 긴급구조지원기관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법에 따른 법적 근거에 의거해 마련됐으며,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발생한 극한호우로 저수지가 범람하고 하천 제방이 붕괴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이번 도상훈련은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의 신속 가동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PPT자료를 통한 상황 부여와 부(반)별 역할토의, 임무 발표, 실질적 자유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기관은 긴급구조·전력·통신·가스·의료·복구 분야에서의 임무와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윤종선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통합지휘 및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복훈련과 성과 환류를 통해 실전 대응역량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순창=이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