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23일 홍수기 재난관리 인식 제고와 홍수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영산강홍수통제소, 전주기상지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김제시, 정읍시, 완주군, 부안군 등 만경·동진강 유역을 관리하는 10개 기관에서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워크숍은 ▲전북환경청의 만경·동진강 홍수취약지구 관리방안 및 재난대응 통합시스템 확대·운영 방안, ▲전주기상지청의 여름철 기후전망, ▲영산강홍수통제소의 홍수대응계획, ▲전북특별자치도의 수해방지대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 전북환경청은 지난 4월 17일에 개최된 ‘2025년 홍수취약지구 지정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도출된 홍수취약지구 43개소를 관계기관 및 지자체에 공유하였다.
신규 지정 지구에 대한 설명은 물론, 취약사항 해소로 해제된 지구에 대한 경과도 함께 발표하였으며, 피해 예방 및 통계자료 DB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별 지원 사항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지난 2024년 5월에 구축된 ‘재난대응 통합시스템’의 2024년 운영 실적을 공유하여,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아울러, 기존에 전북특별자치도에만 송출되던 국가하천 CCTV 화면을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서정원 하천관리팀장은 “홍수취약지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인명 보호는 물론,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홍수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