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슬지 전북도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검찰이 국민의 심판을 앞두고 또다시 선을 넘었다”며, 이번 기소를 "검찰개혁을 막기 위한 마지막 정치적 시도"라고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검찰개혁은 검찰의 자의적 행태를 견제하기 위한 장치였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개혁이 후퇴했지만, 다시 바로잡을 시간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이 현 정권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는 침묵하면서도 전직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낸 행위”라고 지적했다.
전북도당은 오는 6월 3일 대선을 “내란을 끝내고 공정한 법치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기 위한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