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가 주관하는 '2025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3회 연속 선정, 1,2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의 기획력과 실행 역량이 핵심 평가 요소다.
이에 전주기전대학은 이번에도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되며, 국내 대학 중 꾸준히 국제봉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봉사단은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13일간 베트남 잘라이성 일대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산림치유과, 동물보건과, SNS영상콘텐츠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구성, 현지 소수민족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환경 등 전공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가현 KOICA&해외봉사센터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우리대학이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얻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직접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단순한 체험을 넘어 깊이 있는 국제협력의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봉사는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우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현지에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재학생 대상 국제개발협력 관련 교과목을 정규 편성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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