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박상훈)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범죄취약지인 공중화장실 비상벨 178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비상벨 오작동 신고가 많은 샘고을 시장, 연지시장, 신태인시장 공중화장실 등을 범죄예방진단팀, 지자체 전통시장팀, 유지보수업체와 합동 점검하여 비상벨 위치, 작동 상태를 확인하였고 버튼식과 음성인식 비상벨이 동시에 설치 작동되는 곳으로 시스템 소리 점검 및 비상벨 위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발견, 즉시 현장 개선하였다.
특히, 다중인파가 몰리는 지역 행사장(구절초 테마파크, 내장산 단풍철 등) 주변 화장실은 오작동율이 높아 비상벨 투명 커버 설치 추진 등 오작동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한편 정읍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벨 신고건수는 최근 1년간(’24. 4. ~ ’25. 3.) 164건으로 이중 ‘잘못 눌렀다’란 오인, 오작동 신고가 68건(41.4%)이라고 밝혔다.
박상훈 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불필요한 장소에 설치된 비상벨은 해제하여 경찰력의 낭비를 막고, 필요한 개소에 대해서 시설물 확충으로 범죄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는 정읍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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