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은 지난 16일, 전북사회복지회관과 도당 인근에서 각각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및 기독교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전북사회복지협의회 간담회에서는 나춘균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사회복지법 및 시행령 개정 이후 지자체의 조례 제정이 미비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신속한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이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인력 충원, 특히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안전관리자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노인복지관 예산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자부담 증가 문제,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및 아동청소년 그룹홈, 노숙인시설, 가족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의 운영 지원 및 종사자 처우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현안을 제기했다. 또한, 푸드뱅크 물류센터 설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에 대해 이원택 위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제기된 사안들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하여 면밀히 검토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적극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열린 기독교계 간담회에는 김동하 목사, 조규선 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 회장), 송시웅 목사(전주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상규 목사(전주시 장로교회연합회 회장), 나춘균 장로(전북자원봉사자협회 회장), 장순식 장로(전주공고 동창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주 지역에 기독교 타운 조성과 순례길 정비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이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결 짓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연간 예산 3억원 이상 종교단체에 의무화된 기부금 전자영수증 발행 제도에 대해 10년 유예와 대선 공약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와의 직접 소통 창구 마련, 청년 일자리 창출, 새만금 지역 대기업 투자 유치 등 전북 지역의 경제 발전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기독교 타운 및 순례길 조성 사업은 지역 관광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장 실태와 타지역 사례를 철저히 조사한 후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영수증 발행 유예 건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및 대기업 투자 유치는 전북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삼아 중앙정부와 협력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지난 9일, 11일, 14일에 이어 다양한 분야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