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권영국 당대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진보정당과의 공동 경선에 나선다.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오현숙)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 대표가 노동당, 녹색당 등과 함께 ‘사회대전환연대회의’를 구성하고 진보3당 공동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는 민주노총 등 노동·사회단체도 참여한다.
정의당은 지난 1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대선 방침을 확정하고,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불평등 구조 청산과 사회대개혁이 필요하다"며 사회 대전환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대선 방침에는 ▲내란 세력 청산과 정권교체를 넘어선 개혁 추진 ▲개헌과 진보 정치 재편 ▲진보정당 간 공동 대응 등이 포함됐다.
권영국 대표는 16일부터 경선 운동에 돌입하며, 오는 26일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이후 27일부터 30일까지 사회대전환연대회의 소속 단체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의당은 "불평등을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에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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