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이 “잊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발생 11주기이자, 10번째 ‘국민안전의 날’이기도 하다.
전용태 도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차가운 바다에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우리는 아직도 그날을 기억하고 있으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유가족과 생존자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최근 해양심판원이 세월호 참사를 ‘명백한 인재’로 판단한 점을 언급하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구조적 실패와 무책임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사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충분치 않다”며 진상규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위원회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생명안전공원 착공 ▲세월호 선체 영구보존 ▲팽목항 추모공원 조성 ▲기억공간 보존 등 여러 과제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당 역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체계 마련과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북도당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304명의 희생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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