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전북선관위)는 14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도내 15개 구·시·군 선관위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병철 전북선관위 사무처장은 "정치 상황이 혼란스럽고 준비 기간도 짧지만, 작은 실수 하나가 선거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흠결 없는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절차의 투명한 공개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 △사이버 보안 강화 △가짜뉴스 및 선거부정 의혹에 대한 신속 대응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사전투표와 개표에 참여하는 인력의 공정성 확보와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중대한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공정한 여론조사 환경 조성을 위해 언론사와 정당을 대상으로 한 유의사항 안내, 여론조사 결과 등록 및 공표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대선은 선거 준비 시간이 부족해 인력 및 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거가 국민 화합과 국가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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