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니셔티브’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이재명이 열겠다고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영상으로 공식 선언한 후 11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4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단순한 5년 임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짓는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멈춰버린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앞선 나라들을 따라가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지만, 이제는 모방이 아닌 주도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양적 성장’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가치 중심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K-이니셔티브(K-Initiative)’라는 비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단순한 추격하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를 이끄는 주도 국가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이상을 향해 도전하는 실용주의가 우리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며, “지금은 글로벌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라며, “이제는 첨단 과학과 AI 시대의 격변 속에서도 세계의 기준이 되는 새로운 국가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국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없는 길도 만들어 온 자신이 ‘위대한 국민의 도구’로서 재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해서 주목받았다.
그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4대 비전으로 ▲위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외교 강국’,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강국’, ▲국민이 함께 살아가는 ‘민주주의 강국’, ▲K-컬처와 문화로 세계를 선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을 제시했다.
이재명 캠프에서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에는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월 10일, 대선 출마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늘 대선 줄마와 관련하여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이재명 전 대표가 제시한 ‘진짜 대한민국’이 탄핵정국에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게될지 주목된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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