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수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11대 전북중소기업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시켰다.
이날 이·취임식은 김병진 중소기업중앙회 제11대 전북중소기업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지자체·정부·유관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김병진 회장은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로 30여 년간 기업 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중소기업회장으로 위촉되었으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027년 2월까지 2년간 전북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취임식에는 채정묵 전임 회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김병진 회장은 △중소기업 현안 발굴을 통한 불합리한 규제개선 △노동개혁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공동사업 확대 △중소기업 수출판로 지원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 침체, 인구감소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중소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며, “전북 중소기업계 발전과 협동조합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