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학생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25년 더 특별한 기회! 회복중심생활교육 운영’지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주 관내 초등학교 19곳, 중학교 25곳, 고등학교 12곳, 총 56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관계중심 생활교육’프로그램은 평화로운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회복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동아리 운영과 회복적 대화 모임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회복적 의사소통 교육과 동아리를 운영해 가정에서도 이러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우리학교 적응교육’은 전학을 오거나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집단 상담을 운영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학교폭력 예방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이어‘생명존중 교육’은 학생 및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예방·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상담 활동이 이뤄지며,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가 신속하게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위기 사례 대응 연수도 운영,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따뜻한 학교 만들기 교육’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학교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회복중심생활교육 실천학교를 중심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의 일반화를 추진하고, 교사 연수 및 실천가 모임을 운영해 교사들이 이를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기 교육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회복적 문화를 조성해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더욱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