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철태 대변인(사진)은 4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7일부터 11일까지 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일정을 발표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 지사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8일 오후 2시에는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IOC 관계자와 면담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9일에는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전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전 공공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하며, 도내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인재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채용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하이퍼튜브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송석준·이춘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스튜디오 갈릴레이 김현명 대표가 '하이퍼튜브 인프라 구축 전략'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창영 실장이 두 번째 발제를 통해 하이퍼튜브 기술 개요 및 국내외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하이퍼튜브는 진공 튜브를 활용한 초고속 열차 기술로, 정부는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는 이 첨단 교통 인프라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열린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주요 현안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언론을 통해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