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미래 신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자치도는 첨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그 결과 투자 유치 실적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전북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1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들어 도에서 발로 뛰며 노력한 기업유치 지원 실적을 발표했다.

- 투자 유치 성과 :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민선 8기 기간 중 총 188건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14조 8,143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사상 초유의 실적을 만들어 냈다. 이는 연평균 5조 3,87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투자 유치 금액(3조 51억 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북도가 중점적으로 유치한 미래 첨단산업 기업은 전체 투자 기업 수의 27.1%(51개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투자한 금액은 10조 7,773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72.7%를 차지해 산업 구조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는 올해에도 더욱 신성장 산업군 핵심기업을 중점 유치하여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1분기에도 14건(투자규모 2,316억 원, 고용규모 438명)의 투자 협약이 체결되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 신산업 육성과 지역별 특화 전략

전북자치도는 바이오, 모빌리티, 탄소융합, 방위산업, 반도체 등 첨단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며, 시·군별 특화 전략을 통해 기존 산업과 신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전북도는 지역별 산업 특성을 살리면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단지 조성 및 환경 개선으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전북도는 기업이 선호하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노후 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산업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완주 수소 특화단지는 2030년까지 50만 평 규모로 조성, 대한민국 수소산업 허브로 육성한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관련, 2028년까지 53만 평 규모의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20년 지난 100만평 산단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전환을 도모한다.

이어, 75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5년간(2026~2030) 경쟁력 강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산단 내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근로자 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 선정된 5개 시군의 6개 산단에 388억 원이 투입되는 산단 환경 조성 사업이 올해에 시행되어 청년 근로자 복지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완주군에서는 산업부 선도 문화 산단 사업에 선정되어 677억 원이 투입되어 진행되며, 전주시도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에 35억 원이 투입되어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여건 개선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센티브 확대 및 맞춤형 기업 지원

기업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북자치도는 수도권 대비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기회 발전 특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지정(88만 평)에 이어 올해 37만 평을 추가 지정하여 총 125만 평 규모의 기회 발전 특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보조금 선지급 제도를 도입하여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다자녀 가구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고용보조금(월 150만 원, 최대 6개월 지원)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유치기업 전담관리제’를 적극 시행해 투자 이행 동향과 투자과정 단계 중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으로 있어 기업하기 좋은 전북,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북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더욱 많은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바이오, 친환경 기술 등 첨단산업 투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북이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기업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전북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민선 8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호의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산업 생태계 혁신을 통해 추진하는 노력이 그 빛을 발하고 있다.

그간 침체되었던 전북이 살아 꿈틀대며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더욱 새롭게 발전하는 전북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