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다가오는 청명(4일)과 한식(5일)을 맞아 산불 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서 내 모든 소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비상근무 체재를 유지한다.

전주완산소방서는 관내 주요 산림인접지역 및 전통사찰, 공원묘지 등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대응태세를 철저히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림인접마을 및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확대 실시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방송 및 안내활동,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을 병행한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청명·한식은 건조한 날씨 속 성묘객과 야외 활동 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며 “산림 내 취사 및 흡연,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자제해 주시고,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