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사회복지법인 길보른재단(대표이사 조창연)이 지난 31일 환경취약 계층을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위한 '길보른 주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길보른 주택기금은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하는 환경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에 시용될 예정이며, 이 사업은 각종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거나 주거환경 때문에 신음하는 저소득 가정에 자립의 희망을 심어주고 그 가정이 사회의 건전한 일원이 되게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조창연 대표이사는 “길보른재단이 지역을 위한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하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김제시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기탁은 주민 복지를 위한 뜻깊은 행위로, 이번 기부금은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길보른재단에 감사의 말을전했다.

한편 길보른재단은 2018년도와 2019년도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기보)를 통해 각 2천만원을 지정기탁해 환경이 취약한 가정에 '가온누리 하우스'라는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21년도에는 임대보증금이 없어 아파트 입주를 포기한 대상가정에 지원될 수 있도록 2,000만원을 후원, 총 13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지원한 바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