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한동규)는 31일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논·밭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를 당부했다.

 최근 경북, 울산 등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인해 최고 단계 국가 소방동원령 3단계가 발령되는 등 국가 비상대응체계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며 수만 ha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불의 주요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며, 특히 농업 부산물 소각이나 등산객의 실화가 대표적인 발화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소방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및 불법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자의 지정장소 외 취사행위 및 흡연 금지 ▲입산 시 허가된 장소 이용▲산행 시 화기 및 인화물질 미소지 ▲산불 발견 시 즉시 119신고 등을 당부하고 있다.

 

 한동규 소방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며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