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2025년 농촌마을 화재 예방을 위해 고창군 전역에서 화재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소방차 7분 도착률이 20% 미만인 심원면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담당제’를 운영해 야외 소각 행위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을 즉시 계도하며, 들불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 14개 읍·면에 설치된 세대 방송 수신기 510개를 활용해 화재 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14개 읍·면사무소에서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안전 당부 전화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 화재 예방을 안내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화재 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농촌 지역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자율적인 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