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철태 대변인은 28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전북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 기부 상한액 확대…1호 기부식 진행
올해부터 기부 상한액이 2,000만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1호 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념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1호 기부자는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과 제16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부산 출신이나 이번에 전북과 인연이 되어 고향 사랑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최병오 회장에게는 전북사랑도민증을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 개소
31일 오후 3시에는 군산 새만금 컨벤션 센터에서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 개소식이 열린다. 이번 지원단은 새만금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지원을 위한 전담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 수산인의 날 행사, 고창에서 개최
4월 1일 오후 1시 30분에는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수산인 1,500여 명이 참석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 타 시도 우수 정책 벤치마킹 민생 편 보고 회의 진행
전북자치도는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타 시도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4월 2일 오전 8시 50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벤치마킹 보고회를 개최해, 타 시도 민생 중심 우수 및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 도에서의 적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합동 간부회의 및 중소 가업 지원 정책 발표
4월 4일 오후 2시에는 출연기관과 함께하는 ‘합동 간부회의’가 열린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 특별자금 시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지원책도 발표될 예정이다.
도청 일자리 민생 과에서는 중소기업의 어려운 기업 운영에 조그마한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저금리 긴급 대환 자금 200억과 거치기간 연장자금 400억 총 600억원을 대출해 중소기업의 자금경색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올림픽 유치·교육 협력 등 다양한 브리핑 예정
전북자치도는 다음 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기업 유치 성과(4월 1일) ▲올림픽 유치 추진 현황(4월 2일) ▲특별자치 교육 협력 및 라이즈 사업 추진 상황(4월 3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산불 대응 상황 등도 공유
이번 주 군산에서는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며, 4월 4-5 일에는 장수에서 ‘장수 트레일레이스’가 진행된다.
- 군산공항, 5월부터 하루 3회 운항 확대
전북자치도는 군산공항의 항공편이 오는 5월 17일부터 1일 3회 운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군산->제주행 항공편은 오후 12시 35분, 3시 30분, 5시 25분에 출발하며, 제주->군산행 항공편은 오전 11시, 오후 1시 55분, 3시 50분으로 확정됐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최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현재까지 모든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으며, 무주와 정읍 지역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유지하며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철태 대변인은 “전북자치도는 민생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