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26일 성명을 통해 영남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자를 위로하며, 재난 상황의 조속한 종결과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서난이 대변인은 40명 전북도의원 명의의 성명을 통해 “강풍을 타고 확산된 산불이 국민의 생명과 터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산불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빠른 안정을 위해 긴급 지원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방 당국과 관계 기관에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한다”며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전북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따뜻한 도움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전북도가 힘을 보탤 차례”라며 “피해 지역의 복구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제 전북에서도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은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도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장비 관리와 전문 인력 확충 등 핵심 사안을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림 재난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제도적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모든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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