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혁신호남포럼’이 23일 오후 2시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이 창립총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처음으로 함께 참여하여 호남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호남의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과 추진을 목표로 창립됐다. 호남 3개 광역자치단체는 지역 간 협력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호남권 경제동맹 구축과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홍영기 호남학 진흥원장이 ‘정의와 개혁, 호남 정신’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또한,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는 각각 ‘호남 대혁신’을 위한 기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향후 호남의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중앙정부 및 정치권에 호남의 목소리 전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함께 향후 광주, 전북으로부터 추가 임원을 추천받아 호남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포럼의 공동대표로는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박기영 국립순천대학교 명예교수,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여하며, 고문과 자문위원으로는 여러 호남 출신 저명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럼 창립 총회 후에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