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위험물 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주유소 및 위험물 저장·취급소 등에서의 불법 흡연 행위 근절을 당부했다.
주유소와 위험물 저장소는 휘발유, 경유 등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시설로, 작은 불씨에도 폭발이나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흡연은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주유취급소 관계자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펼치고, 불법 흡연 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위험물 시설 내 CCTV 모니터링 및 금연 안내 표지판 정비 등을 추진해 시설 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위험물 시설 내에서의 흡연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라며,“지정된 흡연구역을 준수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련 법령에 따라 위험물 시설 내 지정 장소 외 흡연이 적발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고창소방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안전관리의 공백을 해소하고, 위험물 시설의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창=김영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