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가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1일 오전 11시,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김동환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35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비전 확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통일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자문위원들은 통일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환 협의회장은 “국가적 차원의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부터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읍시협의회가 통일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향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건의하고, 지역사회 내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협의회도 정기회의를 통해 통일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