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산림조합(조합장 허윤영)은 숲의 소중함과 나무심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정동 오투그란테 아파트 입구에 나무 전시판매장을 3월 1일에 개장해 4월 초까지 40여일간 운영한다.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감, 사과, 대추, 자두, 블루베리, 체리 등의 유실수를 비롯해 관상수, 약용수, 특용수, 산림용 등 다양한 묘목들이 전시·판매된다.

특히 일부는 산림조합이나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나무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의 나무시장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우량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으며, 산림경영기술 지도원으로부터 나무의 선택과 심고 기르는 방법 등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산림 경영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에 과수농가를 비롯해 주말농장 운영자, 귀농 및 귀(산)촌인, 집 앞 텃밭을 가꾸는 시민들이 주된 고객으로 구매자의 절반은 매년 다시 찾는 고객들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무시장 담당자(010-9476-3155)에게 문의 하면 된다.

실제 한 시민은 “산림조합이라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고, 재배 방법 등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거의 매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허윤영 조합장은 “일부 나무는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품종의 묘목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하고 있다며, 산림경영 전담지도원을 상시 배치해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묘목 고르는 요령과 식재방법, 관리방법 등을 상담해 주고 있다”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요청했다. /남원=김기두 기자